19일까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개최…"서비스·투자·원산지 시장접근 협상"

2016-02-14 13:09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11차 협상 개최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오는 19일까지 5일간 브루나이 반다르세리베가완에서 열리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11차 협상에서 상품·서비스·투자·원산지 분야에 대한 시장접근 협상이 논의될 전망이다.

우리 측은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자유무역협정(FTA)교섭관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기획재정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이번 협상은 올해 타결 목표를 담은 ‘RCEP 정상 공동선언문’ 발표 후 첫 공식자리다. 2015년 11월 RCEP 정상들은 2016년 타결을 기대한다는 내용의 ‘RCEP 정상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정상들의 연내 타결 노력 지침을 바탕으로 상품·서비스·투자 분야 시장접근 협상 및 원산지 분야 협정문 협상을 깊이 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상간 합의한 연내 타결을 목표로 관계부처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전략을 수립, 시장접근 및 협정문 협상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협상가속화를 위해 금년 상반기 중 공식협상, 분과별 회기간 협상 등이 집중 개최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RCEP는 아세안(ASEAN) 10개국 및 한·중·일,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총 16개국이 참여해 아·태지역 경제통합을 논의하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