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사도 가막만 등 해양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2016-02-11 14:01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공룡화석지로 유명한 전남 여수 사도·낭도·추도를 비롯한 주요 지질자원이 분포한 가막만, 여자만의 해안, 섬에 대한 국자지질공원 인증이 추진된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공원면적 1251㎢와 지질명소 24개소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 오는 3월 용역에 착수해 올 12월 환경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육지와 바다를 포함한 공원면적이 100㎢이상이어야 하며 지질명소도 20개 이상 보유하고 지질과 경관, 탐방객 접근성 등에서 기본요건을 갖춰야 한다.
국내에서 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곳은 제주도, 울릉도․독도 등 7개 지역이다.
여수 사도는 공룡화석과 기암괴석으로도 유명하다.
여수시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의 지질공원과 차별화된 '해양 지질공원'의 브랜드화를 추진해 '국제 해양관광 중심, 여수'의 위상 제고는 물론 주민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