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정부 지역행복생활권 2개 공모사업 선정…50억 확보
2016-02-04 23:08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홍천군은 정부의 지역행복생활권 공모사업에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사업에 선정된 2016년도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은 지난해 12월 취약지역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업 사업)에 남면 제곡리 일원의 주택 및 생활∙위생∙안전 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군은 2018년까지 3년간 국·도비 포함 총 사업비 19억 2천만원을 투자해 홍천군의 대표적인 취약지역인 제곡리 일원의 생활기반시설 정비, 주택정비, 담장정비, 벽화조성 등을 추진해 새로운 마을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행복 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북한강유역 6차산업 활성화 사업을 춘천시와 연계해 2016년 3월부터 3년간 국·도비 25억 8천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추진할 예정이다.
홍천군은 북한강 유역에 위치하고 있는 두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이용해 가공 제품을 개발하고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구축해 상품을 판매하여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노승락 홍천군수는 “최근 지역행복생활권 사업과 같은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공모사업이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체계적인 대응계획을 수립해 꿈에 그린 전원도시 홍천 조성을 앞당겨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