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내수 부진 탈출 ‘안간힘’
2016-02-03 15:40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혼다가 수출용 차량 생산 확대에 나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혼다는 지난해 4월 일본의 소형차 구매세가 50% 인상되면서 내수 판매가 감소하자 일본 내 공장 가동률을 유지하기 위해 수출을 늘리기로 했다.
혼다는 지난 2007년만 해도 70만대의 수출용 차를 생산했지만, 2014년에는 3만대로 뚝 떨어졌다. 혼다는 올해 이 물량을 16만대로 올렸고 점차 수출량을 늘리고 있다.
한편, 일본자동차판매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일본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38만2876대를 기록해 13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판매량은 4년 만에 500만대 선이 무너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