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국토청, 살기 좋은 강원권 조성에 1조907억원 투입

2016-02-03 14:47

동계올림픽 현황도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살기 좋은 강원권 국토 조성‘을 위해 1조 907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원주국토청은 지역발전 촉진을 위해 도로·하천 SOC사업 추진과 건설현장 및 시설물의 안전·품질관리 강화, 지역경제 활력 제고 등을 위해 6대 주요과제를 선정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6대 주요과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지원,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간선국도 확충, 주민의 삶과 어우려지는 하천환경 조성, 건설현장 및 시설물의 안전·품질관리 강화, 맞춤형 지역개발사업으로 성장촉진 유도, 국민행복·고객감동 행정서비스 추구 등이다.

우선 올해 도로사업에 민간자본 3551억원과 건설보조 104억원을 포함한 7543억원이 투입된다.

평창동계올림픽 주요 경기장 접근도로 6, 59호선 75.9km 포장 사업에 1592억원이 투입되며 연말까지 80.0% 계획공정을 달성해 2017년 말 이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교통물류 환경 개선을 위해 2100억원을 들여 간선도로망을 확충할 계획으로 이중 5건 51.4km를 완공할 계획이며 영월~방림3, 방림~장평 1·2, 남면-정선을 신규 착공해 지역 간 교통물류 환경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안흥~방림, 남양주~춘천 간 설계용역을 신규 발주하기로 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용역에 146억원을 들여 국도 간선기능 제고를 위한 4차로 확장 및 선형불량구간 개량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간투자사업인 광주-원주 고속도로 사업에도 민간자본을 포함해 정부예산 보상비 50억원․건설보조 104억원 등 3705억원을 투입해 올 11월까지 터널·건축 공사와 부대공사를 차질없이 마무리해 개통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영동고속도로의 상습 지정체 해소와 수도권에서 원주까지 거리를 15km 줄인 86km로 단축해 소요시간이 23분줄어들게 돼 연간 1천 5백억원의 물류비 절감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민자도로의 중간요금소 정차를 없애 최종 요금소에서 통행료를 일괄 결재하게 하는 무정차 통행료 납부시스템(One-Tolling)을 도입해 운행 소요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접근도로망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지역밀착·생활공감형 지역개발사업을 적극 발굴·지원하는 등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