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요람, KIST 50주년-상] 과학기술선진국 도약 메카 꿈꾼다
2016-02-03 09:45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발전을 선도해온 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이병권, 이하 KIST)이 올해로 설립 50주년을 맞았다. 지난 50년간의 혁혁한 성과를 기반으로 과학기술선진국 도약의 메카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국가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창조적 원천기술을 연구·개발하고 그 성과를 확산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1966년 2월 설립된 KIST는 최형섭 박사를 초대소장으로 임명하며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1981년 한국과학원(KAIS)과 함께 한국과학기술원(KAIS)로 통합됐지만 1989년 분리, 재설립된 후 독자적인 길을 걸어왔다.
KIST의 역사는 국내 산업 발전의 흐름과 함께 해왔다.
또 다른 50년을 준비하는 KIST의 핵심 추진 현안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미래 준비형 선도연구와 사회문제 해결형 융합연구, 창조경제 지원형 연구를 통해 세계 초일류 연구소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과학기술 ODA(공적개발원조)를 강화해 과학기술 한류를 조성, 국격을 높일 예정이다.
이병권 KIST 원장은 “앞으로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연구에 집중해 우리가 직면한 역동적인 미래 사회에 대비하고 글로벌 연구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