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으로 청렴 양주 실현

2016-01-29 13:48

[양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양주시는 고유명절인 설을 맞아 공직사회에 남아있는 선물수수 관행을 근절하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시정실현을 위해 ‘명절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명절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은 그동안 명절을 전후하여 관행적으로 행해져 왔던 선물을 주고받지 않음으로써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공직풍토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자정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시는 각 부서별로 ‘설 명절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 실천을 위해 선물수수로 오인할 수 있는 부서 상조회 차원의 선물 금지와 선거중립 등 공직기강 확립 및 공무원행동강령 교육 등을 부서장 주관 하에 각 부서별로 자체 실시하고 있다.

또한, 설 명절을 맞아 공직기강확립을 위한 감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불가피하게 선물을 받았을 경우 제공자에게 즉시 되돌려 주고 만일 제공자의 주소를 알 수 없는 등 되돌려 주기 어려운 경우 즉시 감사담당관실에서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선물반송신고센터’에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통해 작은 선물도 부정부패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제기함으로써 공무원 스스로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렴한 공직문화 구현을 위해 전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