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항만물동량 1500만t 돌파
2016-01-29 11:11
건설경기 힙입어 전년대비 10.3% 증가↑
▲야간 제주항 전경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내 건설경기에 힘입어 항만물동량 1500만t을 돌파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메르스 파동 악재 속에서도 도내 2개 무역항과 4개 연안항을 통한 항만물동량은 1578만t으로, 지난 2014년 1430만2000t에 비해 10.3%가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화물품목별로는 시멘트가 22%, 모래가 20%, 감귤․채소가 9.2%, 유류는 9.1% 등이 늘어났으며, 이에 따른 건설자재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또 연안항은 20.2% 증가한 387만3000t을 처리했으며, 연안항 중에는 시멘트와 모래를 중점 처리하고 있는 애월항이 41% 늘어난 100만7000t을 처리해 증가폭이 가장 컸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외항 3단계 사업 등 항만인프라 확충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므로써 제주의 물류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