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C은행 '2016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 개최
2016-01-28 14:59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박종복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장이 금융사 및 일반 고객들을 초청해 세계 경제 전망 및 시장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SC은행은 28일 서울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에서 '2016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SC은행이 SC그룹 전문가들과 함께 기업 및 금융사 고객을 대상으로 세계 경제 전망 및 시장 변화 등을 설명하는 고객 행사다.
SC그룹 내 중국 및 한국, 아시아 담당 이코노미스트들과 환율 전략가, 에너지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세계·중국·한국 경제 전망 △글로벌 환율 전망 △원자재 시장 전망 및 이에 따른 이슈들과 정부 정책 변화 등을 발표했다.
박종훈 SC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2.8%로 예상하며 기타 신흥국에 비해 금융시장 리스크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한국의 성장이 3%대 활력을 찾으려면 수출이 살아나야 하지만 현재 경기 상황과 중국발 위기 등을 고려하면 세계 교역이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 올해에도 내수 중심으로 경기가 성장한다는 전제하에 3% 성장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 행장은 환영사를 통해 "SC은행은 그룹과 연계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타 금융기관과 차별화된 리서치 정보를 제공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거래 기업의 사업 파트너로서 기업의 성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