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청년희망재단 첫 방문…"노동개혁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
2016-01-28 14:07
구직 현장 목소리 청취·격려…“희망 잃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취업”
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청년희망재단을 처음으로 방문, 청년 구직자들을 격려하면서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흔들림 없는 노동개혁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재단 관계자로부터 재단 사업과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서비스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재단 내 멘토 특강 강의장, 취업 컨설팅 현장을 찾았다.
박 대통령은 청년 구직자들을 만나 희망을 잃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재단을 통해 처음 취업한 취업자들과도 대화하고 축하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9월15일 청년희망펀드 조성 계획을 밝히면서 1호 기부를 했고, 같은 해 10월 설립된 청년희망재단은 이 청년희망펀드를 재원으로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공익 법인이다. 사회 지도층 등 각계각층의 참여로 27일 현재 총 1323억여원이 조성됐으며, 재단이 최근 개최한 '강소·중견 온리원 기업 채용박람회'에서 일양약품에 11명의 청년이 취업한 바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청년희망재단은 올해부터 △청년 구직자들에 대한 분야별 멘토링, △청년고용포털인 '원-스톱 일자리지원센터' 서비스, △신생벤처기업과 청년인재 매칭 등 일자리 매칭사업, △글로벌 보부상 등 해외진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를 통해 "올해 안에 총 12만5000명에게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63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