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눔 모아 큰 희망을'…양평군, '해피나눔 1인 1계좌 갖기운동' 전개
2016-01-28 12:40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소외계층에게 행복을 전달하는 '해피나눔, 1인 1계좌 갖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2010년부터 이 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십시일반으로 모인 성금은 대상자별 맞춤 복지서비스에 쓰고 있다.
특히 기초수급자 선정 기준을 초과,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도 생활이 곤란한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의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또 저소득 청소년들에게는 해피학습, 해피반찬을, 장애인청소년 대상 해피달리고(육상종목 지원) 사업을, 알콜 중독자 대상 재활 유도 해피알콜릭 지원 등 특화된 사업을 각각 벌이고 있다.
이밖에 열악한 주거환경 가정의 집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1계좌당 월 5000천원 이상을 지원할 수 있으며, 정기후원, 일시후원, 지정기탁 등의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구문경 군 행복돌봄과장은 "작은 성금일지라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후원에 참여하는 군민들에게는 소득공제용 영수증도 발급되는 만큼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양평지역에서 지난해 '1인 1계좌 갖기운동'에 동참한 군민은 406명으로, 어려운 이웃 2000명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다.
문의 양평군청 행복돌봄과 복지자원팀(☎031-770-2142) 또는 각 읍·면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