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청주시, SK하이닉스간 투자협약 체결
2016-01-27 10:06
15조 5000억원 투자계획 …10년간 48조4000억 효과
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SK하이닉스가 2020년까지 청주시에 15조5000억원의 대규모 투자계획을 세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지난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청주테크노폴리스에 투자하는 SK하이닉스(주)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SK하이닉스 김준호 경영지원부문장 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당 신규공장은 생산 기반을 미리 확보해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시장과 수요상황을 고려해 총 15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8월 SK하이닉스가 M14 준공 및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이천과 청주에 각각 신규공장 건설계획을 밝혔던 것의 일환이다.
충북도는 “지역업체 활용과 지역 출신 채용 확대를 적극 검토하기로 한 SK하이닉스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 앞으로도 SK하이닉스와 같은 대기업 등을 유치하기 위해 각종 협회‧단체의 소속 회원사 대상 투자유치설명회, 자문관과 연계한 CEO 간담회 등 다각적인 방법을 발굴하여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