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2명 중 1명 "2018년 이후 주택구매 하겠다"
2016-01-25 13:18
리얼투데이는 지난 11일 설문조사기관 오픈서베이를 통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살고 있는 만 30세 이상부터 65세 이하의 수요자 1000명에게 실시한 '2016년 주택시장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5일 밝혔다.
조사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응답 수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신뢰수준은 95%다.
먼저 현재 집을 소유하고 있는 지와 주택을 구입할 계획이 있는지의 여부부터 물었다. 이후 주택 구입 계획이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는 관련된 추가질문을 진행했고, 모든 응답자를 대상으로 집값 및 전셋값 전망 그 외 시장 관련 사항을 물어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에 대한 생각을 파악하고자 했다.
1000명 중 662명(66.2%)은 주택 구입 의사가 있었다. 이들은 첫 번째 추가 질문인 주택 구입 목적에 대해서 내 집 마련(351명, 53.02%)이라는 응답을 가장 많이 했다. 이어 갈아타기 28.55%(189명), 투자 9.22%(61명), 임대사업 7.70%(51명) 기타 1.51%(10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주택 구입의 적정시기에 있어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1.96%(344명)이 2018년 이후가 적정하다고 답했다. 이어 2017년 하반기 15.11%(100명), 2017년 상반기 14.35%(95명), 2016년 하반기 12.39%(82명), 2016년 상반기 6.19%(41명)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집값 전망에 대한 질문에서는 보합 40.6%(406명), 하락 32.8%(328명), 상승 26.6%(266명)를 나타내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조금 떨어질 것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았다.
집값 등락률에 대해서도 보합의 의견이 22.4%(224명)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2~5% 상승14.1%(141명), 2~5% 하락 13.7%(137명), 5~10% 상승 12.1%(121명), 1~2% 하락 10%(100명), 1~2%상승 9.9%(99명), 5~10%하락 9%(9명), 10%이상 하락 4.6%(46명), 10%이상 상승 4.2%(42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세 시장 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부분 상승을 예상했다. 총 응답자의 무려 77.1%(771명)이 전셋값이 오른다고 전망했고, 18.7%(187명)이 보합세를 내다봤다. 전셋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은 고작 4.2%(42명)에 불가했다.
전셋값 등락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5~10% 상승 28.6%(286명), 2~5% 상승 22.9%(229명), 10%이상 상승 18.6%(186명), 0% 보합 13.4%(134명), 1~2% 상승 10.6%(106명), 1~2%하락 2.10%(21명), 5~10%하락 1.60%(16명), 2~5% 하락 1.50%(15명), 10%이상 하락 0.70%(7명) 순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