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양생명자원 기탁등록기관 8곳 추가 선정
2016-01-25 11:02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지난 15일 '해양생명자원 기탁등록기관'으로 8개 기관을 추가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정 대상은 부경대(어류), 서울대(균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선형동물), 남해연구소(플랑크톤), 연안환경생태연구소(환형동물), 우석대(태형동물), 이화여대(연체동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추출물) 등이다.
8개 기관이 추가됨으로써 기탁기관은 모두 15개로 늘었다.
이들 기관은 지금까지 5600여종, 12만여점의 다양한 해양생명자원을 확보·관리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대학, 연구원, 기업 등에 1800여건의 자원을 분양하는 등 관련 기관에 연구소재를 제공해왔다.
해수부 관계자는 "세계 각국은 생명공학기술의 원천 소재가 되는 해양생명자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해수부도 2008년부터 기탁기관을 선정하고 있다"라며 "이번 추가 지정을 통해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함께 유용 생명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