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김종인 선대위' 첫 회의…27일 문재인 사퇴 예상

2016-01-25 07:39

더불어민주당이 25일 김종인 위원장을 필두로 첫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하는 등 총선 체제를 본격 가동한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5일 김종인 위원장을 필두로 첫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하는 등 총선 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이로써 더민주의 지도체제는 사실상 최고위원회에서 선대위로 이양되게 된다. 이날 최고위도 열리지 않는다. 

김종인 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 16명은 이날 오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상견례를 하고, 4·13 총선의 시기별 과제와 전반전인 진행 계획, 각 선대위원의 역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더민주는 지난 22일 당무위에서 선대위의 구성을 의결했으며, 오는 27일 중앙위를 열어 김 위원장이 비상대책위원장을 겸하도록 하고 선대위원 일부를 비대위원으로 선임하는 내용의 안건을 처리한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표와 최고위원들의 사퇴 시점도 27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이날 마지막 최고위를 열어 자신들의 사퇴와 함께 비대위의 출범을 공식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