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니온페이 거래 금액 9000조원 돌파했다

2016-01-24 14:59

[사진=중국 신문사]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중국 은련카드(차이나 유니온페이) 거래금액이 지난해 9000조원을 돌파했다.

2015년 중국 은련카드 거래량이 전년도인 2014년보다 31.2% 늘어난 53조 9000억 위안(약 9786조원)을 넘겼다고 상해일보(上海日報)가 지난 23일 보도했다.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유는 중국과 해외 지역에 은련카드 결제 시스템 설치가 증가했을 뿐 아니라 모바일 결제 자체도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말까지 150여개 국가와 지역 내 3390만개 매장이 은련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중국은련유한공사(中国银联股份有限公司)는 40여개 국가와 지역에 은련카드 5200만 장을 발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련카드는 신한카드와 비싸카드, KB국민카드 등 6개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있어 한국에서도 발급과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