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 반등에 상승...애플 5%↑
2016-01-23 11:15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했다.
2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0.83포인트(1.33%) 상승한 16,093.51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7.91포인트(2.03%) 오른 1,906.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9.12포인트(2.66%) 높은 4,591.18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2% 넘게 상승하며 심리적 지지선인 1,900선을 회복했다.
이날은 유가가 9% 반등한 데다 시총 대장주인 애플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주가는 전일 발표된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데다 크레디트스위스가 목표주가를 기존 71달러에서 66달러로 낮춘 데 따라 12% 급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4% 이상 급등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기술업종과 통신업종이 각각 2% 이상 올랐고, 금융업종과 헬스케어업종, 소재업종도 1% 이상 상승하는 등 전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필요한 경우 유로존 경제를 위해 기꺼이 추가 부양책을 꺼낼 수 있다는 의사를 다시 한번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