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 사이러스-리암 헴스워스, 공식 약혼…파혼 3년만에 '재결합'

2016-01-22 17:27

[사진 = 마일리 사이러스-리암 헴스워스(위 사진, 영화 '라스트 송' 프로모션 컷), 리암-마일리('라스트 송' 포스터)]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약혼 파혼했던 미국의 배우 겸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23)와 호주 출신 미남배우 리암 헴스워스(25)가 공식적으로 다시 약혼했다.

미국의 피플 매거진은 한 소식통이 "마일리가 리암과 다시 약혼을 하게 돼 뛸듯이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21일(이하 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측근은 "이번 일이 급작스럽긴 했지만, 두사람은 최근의 수개월간 매우 가까이 지내왔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 주에는 마일리 사이러스가 리암 헴스워스가 지난 2012년 처음 프로포즈하면서 준 닐 레인 다이아먼드 반지를 끼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약혼사실을 기정사실화 시켰다. 

측근은 "두사람은 주도면밀하게 최근 연예가 관심사에서 피해 다녔다."며 "리암은 마일리와 같이 있는 게 노출되는 걸 싫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마일리가 둘의 관계에 변화를 준 것 같다. 둘 다 이전보다 성숙한 것 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들 커플은 최근 틀어박혀 장차 결혼해 어디에 정착할 것인지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측근은 전한다.  소식통은 "마일리는 결혼하길 원한다.  리암의 가족이 과거에는 마일리와의 결혼을 주저했으나, 최근 수주간 마일리가 호주서 가족과 같이 시간을 보내며 많이 나아진 걸 알게됐다.  모두들 마일리와 리암의 재회를 반기고 있다"고 전했다.

마일리 사이러스와 리암 헴스워스는 지난 2010년 영화 '라스트 송'에 출연하며 처음 만나 열애에 빠졌다.  2012년 약혼까지 했으나, 이듬해 말 리암의 변심으로 파혼했다.

마일리는 '한나 몬태나'의 디즈니 아역배우 출신으로 일약 스타가 됐다. 이후 가수로 변신, '뱅거즈' 투어를 하며 인기를 모았다.  리암 헴스워스는 영화 '헝거 게임'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졌다.  형 크리스 헴스워스(32)가 영화 '어벤저스'의 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