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 알파인경기장 공식 개장…내달 6일 테스트이벤트 개최
2016-01-22 15:10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첫 테스트이벤트가 치러지는 정선 알파인 경기장이 지난 22일 공식 개장했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에 조성 중으로, 이날 개장식을 갖고 내달 6일 첫 테스트이벤트를 치를 예정이다.
개장에 앞서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국제스키연맹(FIS)의 군터후아라 기술고문 등이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 대한 점검을 벌여 공식적으로 최종 승인을 얻었다.
이날 열린 정선 알파인경기장 개장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조양호 조직위원장을 비롯, 국제스키연맹, 대한스키협회, 건설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첫 테스트 이벤트 준비상황을 보고받은 뒤 경기전문인력의 코스주행 시연을 참관하고 활강코스 등 경기장시설을 둘러봤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면적 183만2174㎡로 입석과 좌석 6500석 규모에 경기 2코스, 연습 2코스로 조성될 예정으로 지난 2014년 5월 20일 착공했다.
한편, 내달 6~7일 이틀간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로 열리는 ‘2016 Audi FIS 알파인스키 남자 월드컵대회’에는 20개국 260여명의 선수단을 비롯해 국제(국내)연맹, 관람객, 관계자 등 34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2월 4~6일 3일간 강릉 단오공원 일원에서 강원도 18개 시·군이 참여하는 올림픽 페스티벌을 개최해 동계올림픽 붐 조성과 강원도 대표상품, 먹거리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