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진 타쿠야 “예능하며 성시경에게 혼났다”
2016-01-20 17:33
20일 오후 4시 서울 청담동 일지 아트홀에서 보이 그룹 크로스진(캐스퍼, 세영, 타쿠야, 신, 용석, 상민)의 세 번째 미니앨범 ‘GAME' 쇼케이스가 열렸다.
"예능을 하면서 배운 것은 술"이라며 농담으로 말문을 연 타쿠야는 “예능을 하며 성시경 선배한테 혼난 적이 있다”고 해 좌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회식 자리 등을 통해 성시경·장동민 등 예능 선배들과 자주 대화를 나눴다는 타쿠야는 “나는 원래 예능에서 말을 많이 안하는 편인데, 성시경 선배가 그래선 안된다고 조언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한테는 사소한 조언이었겠지만 나에게는 크게 다가왔다”면서 “덕분에 예능 활동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타쿠야는 JTBC 예능 ‘비정상회담’에서 일본 대표로 활약하며 ‘섬섬옥수’로 폭넓게 사랑받았다. 이후 드라마 ‘더러버’에 출연한데 이어 지금은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나하고 놀자’ 이후 9개월 만의 신보 'GAME'은 '연애=GAME'이라는 공식처럼 많은 만남과 헤어짐의 반복 끝에 결국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는 로맨틱한 남자의 노래들도 채워졌다. 자신을 어리게만 보는 누나에게 남자다움을 귀엽게 어필하는 타이틀 곡 ‘누나 너 말야’ 외 6곡으로 이뤄졌다.
크로스진은 2012년 가요계 데뷔 후 메인 보컬이 탈퇴하면서 잠시 활동을 중단 한 후 2013년 새 메인 보컬 세영을 영입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2013년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신인 가수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2014년 ‘Amazing -Bad Lady-'로 2년 만에 국내 컴백, 활발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해 10월에는 일본에서 새 싱글 'Love & Peace / sHi-tai!'를 발매해 10만장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하며 오리콘 위클리 차트 2위에 등극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