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릭스, 현대엔지니어링과 집진설비 공급 LOI 체결

2016-01-20 09:45
인도네시아 화력발전소에 공급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종합환경솔루션 전문기업 ㈜에어릭스는 20일 인도네시아 주요 석탄화력발전소에 백필터(Bag Filter) 집진설비 공급을 위해 현대 엔지니어링과 LOI(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LOI 체결을 통해 에어릭스는 ‘탄중 파워 인도네시아’가 발주하고, 현대 엔지니어링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칼셀-1 석탄화력발전소 내에 백필터 집진설비를 공급하게 됐다.

200MW 규모의 칼셀-1 석탄화력발전소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 칼리만탄 남쪽에 있는 탄중에 위치해있으며, 에어릭스는 화력발전소 내 분진 및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1만2514㎥/min 백필터 집진설비 2세트를 공급한다.

에어릭스는 해당 집진설비 설계 및 제작을 전담하며 프로젝트 기간은 올해 초부터 내년도 초까지다.

김군호 에어릭스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2025년 세계 10대 경제 강국을 목표로 경제개발을 추진하며 빠르게 산업화가 진행되고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이번 성과가 의미하는 바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과 집진설비 제안의 경제성 등 에어릭스만의 특장점을 토대로 해외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릭스는 1976년 설립 이후 40년간 대기환경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포스코의 집진설비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백필터 집진기, 건·습식 전기 집진기, 탈황 탈질설비, 악취방지설비, 에너지 절약형 환경설비 등을 생산하고 유지보수 관리까지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환경관리 전문 중견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