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릭스, 중국 산둥성 내 신규 사업 발굴 나선다

2015-11-03 09:16
중국과 환경기업 협력 업무협약 체결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환경솔루션 전문기업 ㈜에어릭스(대표 김군호)는 한국환경산업협회 및 중국 산둥국순건설그룹유한공사, 산둥성 환경보호기술서비스센터와 ‘한-중 환경기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달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산둥성 환경산업 협력포럼’에서 양국 정부기관 및 환경산업체 인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환경산업협회와 중국 산둥성 환경보호기술서비스센터가 양국 지원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중국 기업으로는 제철소 및 플랜트 환경설비 제조기업인 산둥국순건설그룹유한공사(대기)와 산둥국환산업투자유한공사(수질), 한국은 대기·수질분야 환경기업 20여개사가 함께 했다. 에어릭스는 대기 분야 10개 기업에 속했다.

이번 업무협약는 국내 중소 환경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중국 산둥성 정부가 추천한 대형 환경기업의 네트워크, 자금력 등의 역량과 접목, 양국의 협력모델을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중국 측 파트너 기업은 인프라 구축 및 마케팅을 지원하고, 양국 지원기관은 공동사업 추진 및 파트너 발굴, 환경시장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한다.

김군호 에어릭스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양국 정부기관과 기업이 함께 우수한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한 중국 대기환경 개선에 일조할 수 있게 돼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면서 “에어릭스 역시 이번 협력사업 참여로 중국 내의 제철소, 석탄 화력발전소 등 대기분야 오염방지 사업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릭스는 1976년 설립 이후 39년간 대기환경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포스코의 집진설비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백필터(Bag Filter) 설비, 건/습식 전기 집진기, 악취방지설비, 에너지 절약형 환경설비 등을 생산하는 환경관리 전문기업이다. 현재 중국을 포함해 동남아, 남미,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 환경설비를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