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손학규·박영선 결단 필요”…安신당 합류 촉구
2016-01-19 17:12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추진 중인 ‘국민의당(가칭)’에 합류한 문병호 무소속 의원은 19일 손학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합류를 호소하고 나섰다.
문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수구 보수와 낡은 진보를 혁파할 정치혁신 대열에 동참을 호소한다”며 “지금은 한국 정치가 수구 보수와 낡은 진보 구도에서 벗어나 국민과 시대가 원하는 새로운 정치로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결단을 촉구했다.
이어 국민의당에 대한 높은 지지율은 언급하며 “국민의당 노선은 한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길이요, 야권 승리의 길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며 “국민의당 노선은 돌풍을 넘어 태풍이 되고 쓰나미가 돼 낡은 한국 정치를 혁신하고 주도세력을 교체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거듭 두 인사를 향해 “중요한 역사적 전환기에 미래지향적 선택을 하지 못하고 양비론을 펴거나 더민주를 돕는 것은 모처럼 찾아온 정치대혁신의 기회를 외면하는 것”이라고 압박했다.
문 의원은 “이번 총선은 새누리당 내 수구보수세력과 더민주 내의 낡은 운동권진보를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작금의 국민의당 돌풍은 시대착오적인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구태세력을 심판하고 한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꿔달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시대는 수구보수와 낡은 진보를 혁파할 정치혁신세력의 대결집을 요구하고 있다”며 “그래서 한국 정치를 바꾸고 파탄 난 민생을 구할 담대한 변화를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거듭 손 전 장관과 박 의원의 결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