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016년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

2016-01-25 11:22
서민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에 5,365억 원 조기집행

아주경제 한완교 기자= 청주시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서민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 예산을 금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

청주시는 북한의 핵위협, 저유가, 미국 금리인상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대내적으로 수출부진과 내수침체도 우려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기초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서민생활 안정, 일자리 창출 등에 힘을 보태겠다는 강한 의지로 읽힌다.

시는 조기집행을 위해 예산액의 70%를 상반기에 배정하고, 조기집행 대상액 9,754억 원 중 55%인 5,365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다만, 행정자치부 지침시달에 따라 조기집행 대상액은 변동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상반기 조기집행대상 목표액 5,476억 원 보다 140억 원 많은 5,615억 원(102.5%)을 집행해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 행정자치부로부터 특별교부세 4천만 원을 포상금으로 받았다.

금년에도 윤재길 청주부시장을 단장으로 조기집행 추진단을 구성․운영해 매주 부서별 추진상황 보고회와 매월 1회 이상 조기집행 회의를 개최하는 등 목표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조기집행 실적이 우수한 부서는 포상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 달성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사진=청주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