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장-여야 원내대표, 오후 3시 회동…쟁점법안 등 논의
2016-01-18 11:28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18일 오후 새누리당 원유철·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를 불러 쟁점법안 및 총선 선거구획정안의 1월 임시국회 처리 방안을 논의한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 3시에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정책위의장이 만나 선거구획정 및 쟁점법안과 관련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장실 관계자도 이같은 회동 사실을 확인한 뒤 "오늘은 쟁점법안 처리 문제가 우선적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문재인 더민주 대표는 정부·여당이 개정을 추진하는 기간제법과 파견법을 "악법 중의 악법"이라며 모두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여야간 합의 도출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이날 회동에서 총선 선거구획정안을 반영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 문제를 놓고 돌파구 마련을 시도할 예정이나, 이 역시 타결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