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17년 일반농산어촌개발 7개 분야, 167억 원 공모신청

2016-01-13 09:08
- 지난 11일 마을공동체만들기 위원회 열고 농산어촌 공모사업 심의

▲마을공동체 만들기 위원회 회의장면[사진제공=보령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가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상영 부시장을 비롯한 배성의 농촌활성화센터장, 유관 기관․단체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일반농산어촌 개발 신규 사업 신청을 위한 마을공동체만들기 위원회(공동위원장 이상영, 배성의)를 개최했다.

 이번에 열린 위원회는 내년도 일반 농산어촌분야에 공모신청 예정인 7개 사업 167억원에 대한 사업안 확정으로, 사업안에 대한 내실을 기하고, 각 사업별 마을 추진위원장의 추진의지를 발표하며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선도지구 분야에 웅천읍이 80억 원을, 일반지구 분야에는 천북면이 60억 원의 총 사업 신청액을 확정했고, 창조적 마을만들기 체험․소득 분야에 성주면 성주4리 먹방마을이, 경관․생태 분야에 남포면 월전2리 용두마을이, 문화․복지 분야에 주산면 증산1리 시르뫼마을이 각 5억 원을, 시는 시군 창의․시군 역량강화 분야에 각각 10억원, 2억원의 사업신청액을 결정했다.

 일반농산어촌 개발 사업은 농촌의 정주여건 개선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어디서나 문화, 의료, 복지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모사업으로,

 시는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 상황을 극복하고, 시민들이 숙원사업을 해결하며 지역 현안과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돌파구 마련을 위해 신규사업 대상지 발굴과 체계적인 사업 준비로 정부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정부정책 트랜드가 지난해 6월부터 농업중심에서 농촌개발과 공모에 의한 사업 대상지의 선정에 주목해 적극적으로 대상지를 발굴하고 맞춤형 사업을 찾는데 주력해 왔고,

 지난해 자체 발표대회 및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올해 오천 중심지활성화사업 등 5개 사업에 71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에 18억 등 모두 89억원의 국비를 확보한바 있다.

 이상영 부시장은 “살기 좋고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시는 각 마을을 순회하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안내 하고 있고, 사업 공모 유도를 통해 마을에 변화와 희망,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한다” 며, “시에서는 공모 신청한 모든 마을이 사업에 선정돼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