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영등포구노인상담센터 관리운영위수탁 협약
2016-01-13 08:20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청과 ‘영등포구노인상담센터’ 관리운영을 위한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원광디지털대는 올해부터 ‘영등포구노인상담센터’의 모든 권한을 위임받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센터장으로는 원광디지털대 상담심리학과 김영혜 교수가 임명됐다.
원광디지털대는 노인과 가족의 전문상담서비스 제공 및 지원이 가능하도록 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 언어치료학과 등에서 진행해 온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교육 콘텐츠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영등포구 삼각지5길에 위치한 센터는 전용면적 약 118.59㎡로, 전문상담실, 개별상담실, 전화상담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된다. 사업 분야는 방문·전화·집단·사이버 상담 등의 노인상담 사업, 요일별 전문상담실 운영, 노인상담사 역랑강화, 노인 건강관리 사업 등이다.
‘영등포구노인상담센터’는 2011년 영등포구가 서울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노인과 노인가족의 심리∙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개소한 노인전문 상담센터이다.
특히 노인상담전문자원봉사회 회원들의 일대일 맞춤 방문상담을 통해 노인들의 우울 및 자살예방을 위한 심리정서 상담에 앞장서고 있다.
원광디지털대는 지난해 12월 공개 제안평가를 통해 ‘영등포구노인상담센터’ 관리운영위수탁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남궁문 총장은 “우수한 노인상담전문가 양성 및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어르신들의 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학교로서 사회 공헌이라는 책임과 본분을 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지난해부터 서울캠퍼스가 위치한 영등포구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민의 복지 증진 및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행복학습 국제센터’ 장소 및 강사지원, ‘영등포구육아종합지원센터’ 위탁운영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