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하이틴 스타' 박미령, "무속인 되기까지 힘들어…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2016-01-13 08:17

박미령[사진=KBS2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원조 하이틴 스타' 박미령의 무속인이 된 사연이 새삼 화제다.

박미령은 과거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신병을 앓고 무속인이 되기까지 힘들었다"며 무속인이 된 사연을 털어놨다.

당시 박미령은 "주변 사람도 떠나가고 고립된 생활로 힘들었다"면서 "결혼 후 모든 게 좋았는데, 갑자기 신병을 앓게 됐다. 너무 고통스러워서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병을 앓을 때 아버지와 남편, 자식까지 모두 다 떠났다. 자살시도를 하려고 차로 180km로 돌진해서 전봇대를 들이받고 폐차까지 됐는데 흔한 찰과상 하나도 없었다"며 "한의원 가서 침을 맞으려고 하면 침도 안 꽂혔다. 의사 선생님 '병원에서 치료할 병이 아니다'라고 부모님 산소나 무속인 집에 가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12일 방송된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는 박미령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