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령 외 신내림 받은 연예인은? 정호근-방은미-황인혁 '무병 못 이기고 내림굿'
2016-01-13 08:54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미령이 방송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연예인 출신 무속인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우 정호근은 지난 2014년 9월 심한 무병을 앓은 뒤 신내림을 받고 무속이 됐다.
지난해 TV조선 '대찬인생'에서 정호근은 "친할머니가 만신이셨다. 우리 아버지는 지금도 무섭다고 하신다. 아버지가 팔남매 중 둘째인데 할머니가 자식들 성공하길 바란다고 기도를 올리다가 신내림을 받았다"며 남다른 가정사를 공개했다.
지난 2012년 MBC '기분좋은날'에 출연한 방은미는 "26살 때 안면마비, 얼굴 팔 등에 마비 증상이 왔고, 엄마가 동네의 점집에 가보자고 했다. 결국 엄마말을 듣고 따라가 봤다. 거기서 머리를 누르는데 등에서 진땀이 날 정도로 아팠다"며 무병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무속인에게 '30이 되기 전에 다시 병이 온다, 전신마비로 산든 무당으로 산든지 해라'라는 말을 들었다는 방은미는 실제로 결혼 후 아들을 낳고 4개월 만에 하반신 마비가 됐다는 것. 결국 방은미는 내림굿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들 외에도 김지미, 다비, 안병경 등도 무속인으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