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주항공·진에어 오늘부터 특별안전점검
2016-01-11 20:15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가 제주항공과 진에어부터 시작해 두 달간 국적 저비용항공사 6개사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제주항공의 급강하, 진에어의 세부 회항 등 저비용 항공사들의 안전사고 및 장애가 잇따른데 따른 것이다.
11일 국토부는 제주항공과 진에어에 대한 동시 점검을 진행한 후 나머지 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에어인천을 순차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고 이 날 밝혔다.
최정호 국토부 차관은 지난주 국적 항공사 대표들을 긴급 소집해 “특별점검 결과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과감히 노선도 줄이고 운항도 정지시킬 것”이라며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 상황에서 항공기를 운항할 수는 없다” 경고했다.
이어 “제주항공, 진에어 등 최근 사고·장애와 관련해서도 규정 위반이 드러나면 엄격히 처벌수위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