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알뜰폰 '기본료 0원' 요금제 이용 가능한 LG K10 새 단말기 투입
2016-01-11 15:45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알뜰폰 사업자 에넥스텔레콤이 우체국에 내놓은 기본료 0원 'A ZERO' 요금제가 1월 4일 출시와 함께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일부터 매일 약 8000여건이 몰리기 시작한 우체국 알뜰폰은 1주일 만에 약 4만건의 접수를 받았다. 지난해 하루 500여건의 접수에 불과했으나, 'A ZERO' 요금제 출시를 계기로 약 16배 증가한 셈이다.
에넥스텔레콤이 업계 최초로 기본료 0원에 무료 음성 50분까지 제공하는 'A ZERO' 요금제와 월 6000원에 음성 230분, 문자 100건, 데이터 500MB를 제공하는 'A 6000' 요금제, 월 2500원에 음성100분, 문자 400건을 제공하는 'A 2500'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우체국 전체 가입자 중 약 64%의 가입자를 모집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에넥스텔레콤은 오는 13일부터 새로운 단말기로 교체할 예정이다. 우체국 알뜰폰 이용자가 많이 찾는 폴더폰 2종과 최신 스마트폰을 투입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끌어 올릴 전략이다.
특히 최신 스마트폰인 K10은 LG전자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LTE 스마트폰으로 이통사와 동시에 런칭한다. 할부원금은 26만7000원으로 월 8900원에 최신 단말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K10 또한 기본료 0원인 'A ZERO' 요금제 신청이 가능하다. K10신청 후 'A ZERO' 요금제 신청 시 월 8900원에 최신 LTE 단말기 K10과 무료 음성 50분을 이용할 수 있다.
에넥스텔레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불편없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넥스텔레콤은 고객문의 폭주로 인해 고객센터 연결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간단한 조회 및 1대1 문의가 가능한 페이지를 홈페이지(www.annextele.com)에 오픈했다. 또 1월 이후 우체국 접수 고객은 www.annextele.com/epost에서 접수 상황 과 별도 문의를 할 수 있는 창구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