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350억 지방하천 공모사업 선정

2016-01-08 07:02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시행한 지방하천 공모사업에 전북 완주 ‘전주천 발원지 슬치물길’이 최종 선정돼 국비 35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전주천은 완주군과 전주시를 남북으로 잇는 중추적 도심하천으로, 발원지인 슬치고개를 시점으로 삼천과 합류되어 만경강으로 흘러들어가는 하천이다.
 

▲완주 상관 편백나무숲[사진제공=완주군]


특히 하천주변으로 편백나무 숲, 죽림온천, 상관 체육공원 형성으로 지역주민의 접근성이 좋을 뿐 아니라 편백나무 숲 주변은 월 평균 평일 300명, 주말 1,600명이 이용할 정도로 특화된 공간이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생태습지 및 생태학습장, 슬치공원, 인공폭포, 자전거도로 등을 정비 및 조성,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상관 편백나무 숲과 슬치 발원지까지 하나의 관광테마로 이용 가능하도록 친환경 힐링 관광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총 25개 지구를 선정, 순위에 따라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