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낙동강 권역 최초 미등재 하천수 사용시설 등재
2024-10-24 08:52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로 기후변화 대응ㆍ농업 발전 기대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낙동강 권역에서 최초로 미등재 하천수 사용시설을 성공적으로 등재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치를 통해 합천군은 낙동강 권역 내 양수장과 취입보 등 총 642개소(국가하천 6개소, 지방하천 636개소)의 하천수 사용시설을 등재하였으며, 이를 통해 하루 64만 4750㎥의 하천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등재는 낙동강 권역에서 최초로 이루어진 사례로, 기후변화로 인한 하천수 여유량 부족 상황에서 농업용수 공급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한강홍수통제소가 실시한 '전국 수리권 일제조사'의 후속조치로 추진됐으며, 이를 통해 미등재 시설을 공식적으로 등록해 행정적인 문제를 사전에 해결하고자 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이다.
김윤철 군수는 "낙동강 권역에서 최초로 이루어진 하천수 사용시설 등재는 합천군의 농업용수 공급에 큰 전환점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통해 지역 농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