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6] 김동현 코웨이 대표 "IoT기술로 고객 케어시대 선도할 것“
2016-01-07 10:39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김동현 코웨이 대표가 사물인터넷(IoT)를 신 성장 동력으로 삼고 ‘고객 라이프 케어 회사’로 발돋음 하겠다는 포부를 6일(현지시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2016’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웨이는 IoT를 기반으로 렌탈회사, 서비스회사라는 타이틀을 넘어 ‘고객 라이프 케어 회사’로 발돋음하겠다”라며 “2016년이 바로 그 포문을 여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대표는 오는 2018년까지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대표는 “사물인터넷은 사물이 아닌 ‘사람’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사물인터넷은 단순히 사물을 연결하는 것이 아닌 인간을 이해해야 가능한 세상이다”라며 “이것이 바로 코웨이가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실제 코웨이는 지난 1년 간 대한민국 1300 여 곳의 가정으로부터 14.4TB(테라바이트), 약 30억 건의 실내공기질을 수집하고 분석해왔다.
이 같은 빅데이터 수집에 대해 김 대표는 “타사는 따라 할 수 없는 코웨이만의 자산이자 혁신적인 사물인터넷 시대를 여는 최고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코웨이는 고객 맞춤형 케어 솔루션으로 타사와의 차별성을 갖춘 점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소비자에게 단순히 편리함만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코웨이는 고객 개인별 맞춤형 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코웨이는 이를 통해 올바른 물 음용 습관, 공기질 관리 습관, 수면 습관, 건강 습관 등을 고객에게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코웨이 공기청정기는 우리 집 공기질을 제품과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축적된 공기질 데이터를 분석해 우리 집 공기질 유형에 맞는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독자적으로 개발한 실내공기질 인덱스와 16개의 실내공기질 유형에 따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대표는 “사물인터넷과 서비스의 결합으로 365일 실시간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개인별 맞춤형 케어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고객 케어 시대를 코웨이가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웨이는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이번 ‘CES 2016’ 전시를 통해 가정 내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매트리스 등이 하나로 연동될 수 있고 모든 데이터가 융합돼 통합 맞춤형 솔루션이 제공되는 서비스를 관람객에게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