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명품 문화도시' 목표 …2016 시무식 개최

2016-01-04 15:23

▲현을생 서귀포 시장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서귀포시가 누구나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도시, 행복이 흐르는 미래도시를 지양하는 ‘품격높은 문화도시’를 올해 시정목표로 삼았다.

서귀포시(시장 현을생)는 4일 제1청사 대회의실에서 직원 2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 공직자가 일심동체해 ‘품격높은 문화도시’를 만들자는 포부를 다지며 2016년 병신년(丙申年)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현을생 시장은 서귀포시가 제2의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품격높은 문화도시 조성’을 시정목표로 도시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신년사를 밝혔다.

주요내용으로 먼저 서귀포시의 100년 미래 가치를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신성장 거점도시로의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서귀포 문화광장 조성, 이중섭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등 문화예술을 통해 도시의 품격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제주의 쟁점으로 떠오른 중산간 난개발 억제, 치유의 숲 등 산림복지 콘텐츠 활용해 제주의 핵심가치인 청정자원을 활용한 지속적인 발전을 이끄는 자산으로 삼아나가기 위해 적극 노력한다.

서귀포의 생명산업인 1차산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기후변화와 세계시장의 트렌드에 대응하는 선제적인 혁신을 추진하여 경쟁력을 확보하고, 약자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아름다운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고른 복지서비스 제공, 현장 밀착형 맞춤 서비스를 통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간다.

이와 함께 도시의 안전과 민생현장 방문 및 대화 등 현장행정을 강화해 시민과의 협업을 통한 시민의 뜻을 행정에 반영하는데 최우선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