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울다다기 양배추'…10kg·8~10만원 본격 출하
2016-01-03 00:01
제주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손명수)는 지난해 보다는 다소 가격이 낮지만 한경면을 중심으로 방울다다기 양배추가 본격적인 출하를 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방울다다기양배추는 설포라판 등 황 화합 물질이 함유되어 있고, 칼륨, 철 등 무기물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일반양배추의 2배 이상 많은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어 앞으로 소비가 기대되는 채소류다. 또 일반양배추와 달리 줄기가 50cm정도로 길게 자라고 원통모양줄기에 10~40g정도 되는 미니양배추가 방울모양으로 달린다.
특히 올해 산 방울다다기 양배추는 지난해 11월 이후 흐리고 비 날씨가 많고, 평균기온이 높아 네덜란드산인 경우 정식한 후 120일부터 수확돼 오는 3월까지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본산 품종의 경우는 수확 작업이 비교적 힘들어 수확이 지연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