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16 해양수산 사업에 1760억 투자
2016-01-02 12:36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올해 △지속 가능한 전통수산업 육성 △신 해양산업 경제영역 확대 △미래 수요 대비 항만인프라 확충 등 3개 분야, 138개 사업에 1760억원을 투자한다고 2일 밝혔다.
한·중 FTA 발효,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 추진 등 급변하고 있는 수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바이오 플락 △순환여과식 등 첨단 양식시설 △참치·홍해삼 양식 인프라 구축 △산지위판장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어선어업 현대화 시설 확대 △수산식품의 고차가공 △수산물품질분석연구센터 건립을 통한 양식수산물 안전성 강화 등 65개 사업에 350억원을 투자한다.
또 화순항을 국제수준의 거점형 마리나항으로 개발하기 위한 기본계획 용역, 지역경제 중심의 어촌어항 특화 개발, 제주해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등 31개 사업에 135억원을 투자한다.
미래 수요 항만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제주신항 개발계획을 해양수산부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해 2019년 착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제주 해양수산업 제2 도약의 해’를 실현하기 위해 사업의 조기 발주와 신속한 제정집행 방안 마련 등 강도 높게 업무를 추진해 계획된 목표가 차질 없이 달성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