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종목] SK하이닉스·KB손해보험·LG화학·SK이노베이션·오리온
2016-01-03 06:00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국내 주요 증권사는 2016년 1월 첫째 주(4~8일) 추천 종목으로 SK하이닉스·KB손해보험·LG화학·SK이노베이션·오리온 등을 꼽았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를 유망주로 제시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D램시장 3위 업체 하나마이크론과의 기술 및 실적 격차를 늘려왔다. 낸드플래시 시장 4위 업체인 도시바의 회계 부정 및 신용등급 강등으로 반사이익도 예상된다.
KB손해보험은 2016년 이후 미국지점 손해율 정상화에 따른 일반보험 손해율이 개선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최근 미국지점 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경쟁사 대비 할인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LG화학은 신한금융투자의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는 비석유화학 부문의 실적 호조로 2015년 3분기 영업이익이 546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역시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중대형 전지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다.
SK이노베이션은 점진적인 공급과잉 해소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하나금융투자는 그동안 공급과잉으로 하락한 등 경유 마진 회복에 따른 국내 정유사 수익성 개선이 점쳐진다고 설명했다.
오리온도 하나금융투자의 추천 종목으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2015년 하반기 중국에서 출시 한 제품의 판매 호조로 1년 만에 10%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내년에는 중국시장 프리미엄 제과 출시로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