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정부, 노동개혁 입법에 모든 역량 집중"

2015-12-23 13:36
23일 총리공관서 일자리창출 유공자 오찬간담회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는 23일 "정부는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등 경제 재도약의 분위기를 살려나가고, 당면 현안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동개혁 입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교안 총리는 이날 낮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일자리 창출 유공자와 오찬을 하며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기업의 가장 큰 사회적 공헌이고 애국하는 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현재 우리나라는 경제성장률 저하와 세계적인 경제 침체 등으로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렇지만 최근 내수 중심으로 경기회복세가 나타나고 취업자 수도 증가하는 등 고용여건이 다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23일 "정부는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등 경제 재도약의 분위기를 살려나가고, 당면 현안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동개혁 입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황 총리가 30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서울동부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해 상담 현장을 둘러보고 상담사들을 격려하는 모습.[김동욱 기자 fame@]


황 총리는 이어 "정부는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규제완화 등 경제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간선택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윤석춘 ㈜삼립식품 대표이사,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 김태천 ㈜제너시스BBQ 대표이사 등 일자리 창출 유공자 12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지난 2009년부터 일자리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