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식중독 환자수 지난해 보다 89.7% 줄어
2015-12-29 09:33
올해 146명 발생해 식중독 환자수 발생 300명 이하 관리 목표 달성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올해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식중독 환자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급감해 환자 발생 300명 이하 관리 목표를 달성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식중독 환자수가 146명으로 지난해 1,422명보다 89.7%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인천에서는 18건의 식중독 사고가 발생했으며, 환자수는 모두 14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8건, 1,422명보다 발생건수는 35.7%, 환자수는 89.7%가 감소한 수치다. 특히, 학교 급식의 경우 지난해에는 11건 발생에 환자수는 1,194명이였으나, 올해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제로화를 이뤘다.
시는 시와 군·구 11개 반, 57명의 식중독 대책 상황반과 시민이 적극 참여하는 40개의 민·관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또한,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교육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협업해 학교급식소 479개소에 대한 전수조사 및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식중독 환자 발생 우려가 높은 50인 이상 기업체·어린이집·유치원·시회복지시설·청소년수련시설 및 대형 음식점 등 3,616개소를 집중 관리한 것은 물론, 2015 세계교육포럼 및 프레지던츠컵 대회 식·음료 15만6,334식에 대한 검식을 무사히 마쳤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군·구, 교육청, 민간단체와 협업을 통해 식중독 예방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식중독 발생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운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만큼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개인위생 관리와 식품조리 위생에 세심한 주위를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