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사장 4곳 컨설팅 감사 벌여
2015-12-29 07:52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도급액 5억원 이상 관급 대형 공사장 4곳을 대상으로 컨설팅 감사를 벌여 공사단가 적용 오류를 바로잡아 모두 3억5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 감사담당 공무원과 토목·건축·전기 분야 시민감사관 등 7명이 지난 10월 19일부터 11월 3일까지 건설현장에서 전문 컨설팅 감사를 한 결과다.
감사는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공사장과 태평1동 복지회관 신축공사장, 국지도 57호선 우회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 운중동 공사장 등에서 각 2~3일 상주하면서 진행됐다.
아울러 감독 업무를 소홀히 한 성남시 공사 발주 부서에 ‘시정’ 조치하고, 공사 현장 소장 등에게는 성남시민 50% 우선 고용과 품질·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앞선 4월 27일부터 5월 29일까지 도급액 5억 원 이상의 관급 대형 공사장 7곳을 대상으로 컨설팅 감사를 벌여 7억2천만원의 예산 낭비를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