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전국최고의 모범 환경기초시설로 거듭나

2015-12-28 14:17
연간 1억원 예산절감과 7억원 경영수입효과 창출
쾌적한 시민생활환경을 위한 모범 환경기초시설

[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상주시 축산환경사업소(소장 김용묵)가 2015년 한 해 가축분뇨 및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효율적 처리로 쾌적한 시민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모범 환경기초시설로 거듭나고 있다.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금년 3월에 준공된 ‘가축분뇨슬러지 퇴비화시설’은 연간 6천여톤의 양돈분뇨 슬러지를 퇴비로 만들어 지역농가에 공급해 경영수익을 창출했다.

올 한해 3,517톤(6억2000만원 상당)의 퇴비를 생산해 3,304농가에 무상 공급해 유기성 폐기물의 자원화를 통한 농가 경영비 절감에 기여했다.

또한 지난 2012년 3월에 사업비 120억원으로 준공된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은 올 한해 상주시에서 배출된 음식물쓰레기 3800톤 전량을 처리했으며, 이 과정에서 생산된 퇴비 380톤(6700만원상당)을 35농가에 무상공급하기도 했다.

특히 상주시 관내 돼지사육농가 60호에서 배출되는 양돈분뇨 4만2000톤을 액상부식공법으로 처리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공정관리와 수질관리를 통해 방류수에 대한 주민신뢰는 물론 낙동강 수질 및 수생태계 보호에도 기여했다.

방류수질 관리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올 한해 90여종의 기계‧설비에 대해 선진운영기법 벤치마킹, 기술자격 습득 등으로 60여종의 기계설비 110건을 근무 직원이 직접 정비, 보수해 1억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한 직원화합분위기 조성과 시설환경 개선(청사외벽청소, 민원인 안내판 부착 및 편의시설제공)을 통해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환경기초시설로 거듭나고 있다.

김용묵 소장은 “청정환경 보전을 위해 효율적인 시설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더 향상된 서비스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환경기초시설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