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KBS연예대상] 박명수·김종민, 남자 최우수상 “KBS의 아들, 오래 사랑받겠다”

2015-12-27 00:31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방송인 박명수와 김종민이 쇼 오락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2월26일 서울 여의도동 KBS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5 KBS 연예대상’에는 방송인 신동엽, 걸그룹 AOA의 설현, 가수 성시경의 진행으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쇼 오락 부문 남자 최우수상 후보로는 김종국, 박명수, 윤종신, 이영자, 정형돈, 조영남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박명수, 김종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명수는 수상 직후 “가족들에게 영광을 돌리겠다. 유재석이 이 말을 듣고 안 웃었으면 좋겠다”며 “91년에 KBS의 아들로 들어왔다. ‘나를 돌아봐’에서 송해 선생님과 얘기를 나누면서 많은 것들을 깨달았다. 오래 사랑받는 연예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종민은 “처음에는 가수인 줄 알았다. 예능을 잘한다고 해서 프로그램을 해왔지만, 상은 주지 않았다. ‘1박2일’ 유호진 감독과 스태프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마무리하지 못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2015 ‘KBS 연예대상’에서는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후보로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개그콘서트’, ‘불후의 명곡’, ‘안녕하세요’, ‘해피투게더3’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