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부진 속 교역조건 개선세 지속
2015-12-24 12:03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교역조건지수가 지난해보다 상승하는 등 교역조건 개선세가 이어졌다. 유가 하락 등의 영향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5년 1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00.83으로 전년 동월 대비 9.1% 올라 15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전월 101.51 대비로는 0.7% 하락했다. 전월 대비 하락은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35.89로 전년 동월 대비 9.9% 상승했으며 수출물량지수는 134.77로 같은 기간 0.7% 올랐다.
반면 수출금액지수는 전기 및 전자기기,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의 감소로 110.19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