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본격화

2015-12-22 15:48
인프라 업무서비스와 보안서비스, 참여기업 이용료 지원 혜택 부여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에 클라우드 서비스가 본격화된다.

경남도는 창원시와 SK텔레콤,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와 함께 '창원국가산업단지 K-ICT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사업'을 추진, 창원국가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에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여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모한 이 사업은 지난 8월 경남을 비롯한 6개 지역에 시범 추진하며, 총사업비는 14억6600만원으로 1년간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2000여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창원국가산업단지 전용 e-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기업경영에 필수적인 클라우드 기반 상용화 솔루션과 각 기업 특성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창원국가산업단지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을 통해 인프라 업무서비스(그룹웨어, 전자결제, 메일관리, 인사·급여관리, 영업관리)와 보안서비스(문서보안, 매체제어) 등 범용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하며, 중소기업이 이용할 경우 이용료도 지원한다.

또한, 기계산업이 발달한 창원국가산업단지에 특화된 도면관리시스템, 클라우드 재고관리, 스마트 그래픽(CAD, CATIA) 등 산업분야별 특화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개발하여 산업단지 입주 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대-중소기업 간의 ICT기술 편차가 해소되고, 서비스를 적용받는 중소기업의 IT 비용을 30~40% 정도 절감할 수 있어 이에 따른 업무 효율화로 4% 이상의 생산성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창원국가산업단지의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이를 바탕으로 다른 산업단지로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