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청년 주거 안정화와 도시 공간 혁신 정책 돋보여
2024-11-26 16:33
2025년 도민 삶 개선에 역량 집중...도시정책 실행력 '강화'
"올해 도시 혁신과 주거 복지 향상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도민 삶의 질이 높아졌다."
곽근석 도 도시주택국장이 2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도시 융복합 개발과 산업입지 공급기반 강화로 혁신성장 거점을 조성하고, 주택공급 확대와 관리비 절감 지원으로 주거안정을 도모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이날 '도민이 행복한 미래형 도시공간 조성'을 목표로 추진한 도시혁신과 주거복지 향상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전국 최초 ‘경남형 도시정책 마스터플랜’을 통해 도내 4대 광역생활권(동부·서부·남부·북부)을 설정,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동부권은 첨단산업, 남부권은 해양·관광, 서부권은 우주항공, 북부권은 생태휴양과 복지를 중점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산업입지 혁신과 신산업 육성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전국 최초로 ‘산업단지 조성 종합계획’을 수립해 산업입지를 동북·서남·서북권으로 나누고, 각 지역에 맞는 산업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기계·조선 등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나노융합·우주항공 등 신산업을 육성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시설관리와 에너지 절감 등을 통해 12개 단지에서 연간 약 7000만원, 대형공사 5개 단지에서 5억 8000만원을 절감하는 등 도민 부담을 낮췄다.
올해 성과를 토대로 도는 내년에는 정책을 확대 시행해 도민의 삶을 개선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도시정책 마스터플랜 실행, 청년·신혼부부 지원 강화, 첨단산업 중심 산업단지 활성화 등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곽 국장은 “올해는 성장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해였다”며 “내년에는 도민 의견을 반영한 정책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주거복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