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인구, 올해 꾸준히 증가…전국 군단위 중 '최고'
2015-12-21 14:55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기선교)의 인구 증가세가 민선6기 출범 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올 11월말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10만8104명(외국인 제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02명 증가했다. 세대수는 4만,576세대로 139세대가 증가했다.
이는 인근 여주시와 비교해 인구수는 2825명이 적은 반면 세대수는 1549세대가 많은 수치다.
11월말 기준으로 2802명이 증가, 목표대비 21.8% 증가했다.
군은 광역시 5개 군을 제외한 전국 77개 군 중 증가수와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또 양평거주 미전입자 주소이전 추진, 양평 내 거주하는 1인 세대 중 가족 미전입자 주소 이전 등 인구증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특히 최근 수도권 인근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웰빙도시로 각광을 받으며 전원주택 등 외부인구 유입이 증가하면서 인근 지자체에 비해 주민등록인구는 적지만 세대수는 많으며 이중 1인 단독세대가 많아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추세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한다면 앞으로 인근 지자체보다 인구수가 앞설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으로 출산장려 정책 발굴과 신규 전입자에 대한 환영분위기 조성, 야간 민원실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 인구증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