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어업' 막기 위해 산·관·연 손 잡는다
2015-12-21 12:16
해수부, 22일 생분해성 어구 보급 활성화 산·관·연 간담회 개최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정부가 '유령어업' 방지를 위한 산·관·연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해양수산부는 생분해성 어구(漁具)의 어업현장 보급 활성화를 위해 생분해성 어구 생산업체, 국립수산과학원, 수협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22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올해 생분해성 어구 보급사업 추진방향과 개발된 어구의 신규보급 확대방안을 논의하고, 업계의 애로사항과 의견 나눌 예정이다.
생분해성 어구는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에 의해 물고기 등 해양생물이 연쇄적으로 걸려 죽는 '유령어업'을 막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이 2007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기존 나일론 재질로 만들어진 폐어구는 바다에서 썩는데 약 600년이 걸리지만 생분해성 어구는 약 2년 후부터 분해되기 시작해 3년 후부터는 어구기능을 상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