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위해 4억원 지원

2015-12-21 10:00

(미래창조과학부, 사진=한준호 기자)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핀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미래부의 적극적인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 IBK기업은행, SW공제조합과 함께 21일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 보고회를 통해 지난 9개월간의 핀테크 우수 스타트업 육성 사업에 대한 성과를 되짚어 보고, 해외진출과 투자지원 대상으로 선발된 3개 핀테크 기업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미래부는 올해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우수 스타트업 육성이 절실하다고 보고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투자지원과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우선 IBK기업은행, SW공제조합과 공동으로 공모전 등에 참여한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융자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NFC모듈 개발업체인 ‘시솔’을 선정하고, 기업은행과 SW공제조합에 각 2억원씩 총 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이와 별도로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엑스엔지니어링과 마크마운트 등 2개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해, 중국의 우수한 제조인프라 생태계 탐방과 네트워크 확보를 지원하는 ‘K-Global Connect China’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해 우수 핀테크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에 대해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부와 금융권, 공공기관이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올해 성과를 계기로 내년에는 더욱 많은 혁신적인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료=미래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