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기원, 맞춤형 신기술 보급으로 농가소득 높인다
2015-12-19 00:27
- 18일 2016년 식량작물 기술보급 시범사업 추진협의회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농업기술원은 18일 ‘2016년 식량작물 기술보급 시범사업 추진협의회’를 열고 고품질 안정생산 및 소득향상을 위한 맞춤형 신기술 보급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농업기술원과 시·군 식량작물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영농활용과제 성과발표 ▲시·군별 기술보급 사업 발표 ▲2016년 국·도비 시범사업 추진설명 및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2016년 식량작물 기술보급 시범사업은 쌀 소득의 다변화 및 밭작물을 자급률 향상을 위해 품질향상, 생력기계화, 새 소득원 창출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56억 원의 국·도비가 투입돼 총 29종 77곳에서 진행된다.
밭작물 자급률 향상을 위해서는 두류와 서류 생산에 드는 노동력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규모화 및 기계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또 천안명물 호두과자의 원료곡인 밀과 팥의 국산화를 위해 우리품종을 확대 재배하는 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도 농업기술원 최희규 농촌지도사는 “벼농사와 밭작물의 경영비를 줄이고 품질을 향상시켜 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신기술을 보급해 도내 농업인들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